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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화재


안녕하세요.

DETAIL_소소한 일상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에서 화재로 인해 3남매가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화재화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북부 경찰서는 2018년 1월 2일 화재의 원인을 3남매의 모친의 방화가 아닌 실화로 결론짓고 중실화 및 중과실 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모친은 화재 당일 오전 2시 16분쯤에 자신의 집 작은방 입구에 있는 솜이불에 담배 불똥을 털고 담배꽁초를 이불에 던져 불이 나게 해 네 살, 두 살 된 아들과 16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친은 화재 당시 119에 신고를 하였고, 주변 등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점을 들어 방화로 특정하기 힘들다고 봤고, 사고 당일 오전 1시 23분쯤 편의점에 들러 큰아들의 바지 허리 사이즈를 줄여주기 위해 옷핀을 구입한 것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아이들에게는 잘했다.'라는 진술과 1월에 아이들을 보육원에 맡기기로 한 점을 미뤄 일부러 불을 냈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부검부검


3남매의 부검 결과 특이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 내 연기 흡입 흔적이 확인되었고, 외부의 물리적인 힘으로 사망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3남매의 시신에서 거둬들인 검사 대상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약물이나 독극물 등 정밀 검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모친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심사 내내 흐느껴 울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지문에 "네...네..."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주변 지인들은 어렵게 살았던 3남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3남매는 별도의 장례식 없이 화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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