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출발 시간버스 출발 시간은??




안녕하세요.

DETAIL_소소한 일상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억울하거나 불편을 겪어보셨나요??

아마 대다수 사람이 겪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할 글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실제 겪은 일을 작성하였습니다.



금아 버스는 경주에 사시는 분이라면 아실 텐데요.



금아 버스금아 버스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운행 중인 금아 버스 사진입니다.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독점하고 있는 회사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2017년 11월 **일 토요일, 21시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21시 35분 경주 → 울산(고속도로)행 버스를 타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시간을 확인하였고, 도착해서도 21시 35분 버스 시간이 혹시 변경되었는지, 21시 25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하지만 변동 사항 없음!!, 21시 25분 출발 버스 없음!!


이 말을 듣고 '그렇다면 당연히 버스가 21시 35분에 출발하겠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1시부터 기다리고 있었기에 한참 여유롭게 있었는데,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21시 25분에 갑자기 버스가 문을 닫더니 '설마 가진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버스가 후진하더니 가버리는 겁니다.



그 순간 저는 막 뛰어가서 차를 세우고 "기사님, 이 차 35분에 출발하는 차 아닌가요??"라고 말을 했지만,

"25분 출발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무슨 소립니까!!, 출발하는 버스 잡고 뭐 하는 겁니까!!" 라며 화를 내셨습니다.

일단 목적지가 같은 비 좌석제 버스라서 탔습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물어보니, 25분 버스가 아니라 35분 버스가 맞다고 하셨고,

버스가 25분에 사전 통보도 없이 미리 출발하여 저와 다른 승객이 불편함을 겪었다고 말을 하였더니,

"이미 타고 갔으면서, 따지긴 뭘 따집니까!! 따지려면 본사에 전화하세요!!"라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참 어이가 없네요...

저는 기사분께도 욕먹고 전화해서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욕먹고..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됐더라도 대처하는 방법이 참...



도대체 어디에 전화해서 불편함을 겪었다고 말을 해야 되는 것인지...

서로 책임만 회피하는 모습이 참 불편했습니다.




버스가 1~3분 정도 일찍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분이나 일찍 가버리면 탑승객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한 일일 수밖에 없죠..




저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했고,

제가 잘못한 것처럼 욕만 실컷 먹었네요..



너무 억울한 마음에 포스팅해봅니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으로서 앞으로 이런 일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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